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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에이즈'에 습격당한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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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대간 작성일13-05-07 11:52 조회2,8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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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50만 명이 찾는 빼어난 관광지 소매물도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걱정이 큽니다.

깎아지른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의 섬'으로 극찬받고 있는 경남 통영시 소매물도.

한해 50만 명이나 찾는 이 섬에 지난겨울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섬 동쪽에 있는 소나무들이 차례차례 말라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닷가 바위 언덕에 자리한 이 소나무는 이미 절반이 누렇게 타들어 갔습니다.

줄지어 늘어서 있는 이 소나무들 역시 가지 끝부터 고사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소나무 재선충에 습격당한 것입니다.

일단 감염되면 100% 죽기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무서운 병입니다.

[인터뷰:서지원, 경남 진주]
"섬 자체가 상당히 아름다운 섬인데 소나무가 다 죽어 버리면 섬자체가 죽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죽어가는 소나무 옆에는 영락없이 이미 죽은 소나무들의 무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축구장 7개 크기의 자그마한 섬에 이런 소나무 무덤이 수십 개나 생겼습니다.

방재작업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은 이처럼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소매물도에는 동백과 소나무가 거의 전부인 만큼 재선충병의 급속한 확산은 섬 전체를 황폐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통영시는 본격적인 방제 작업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육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관광객이 많아 효과적인 방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선 병 걸린 나무를 찾아내 추가 확산을 막는 게 전부입니다.

[인터뷰:통영시 관계자]
"소매물도는 작년 겨울에 첫 발견 해서 올해 3월에 방제를 했거든요. 대매물도는 항공방제를 했는데 소매물도는 못했거든요. 예찰을 해서 죽어있는 나무를 찾아내는 방법밖에 없어요. 방제를 하려고 하면..."

국립공원관리공단도 이렇다 할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게 이유입니다.

자연을 지켜야 할 주체들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사이 천혜의 절경 소매물도는 하루하루 중병 속으로 빠져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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